작은북
작은북 (영어: snare drum)은 타악기의 일종으로, 일반적으로 원통형 몸체 양쪽에 가죽이나 플라스틱 막을 씌워 만든다. 윗면의 막을 '타면' 또는 '헤드'라고 부르며, 아랫면의 막에는 '스네어'라고 불리는 금속 줄이나 플라스틱 줄이 장착되어 있어 독특한 울림을 만들어낸다.
특징
작은북은 다양한 음악 장르에서 리듬을 강조하거나 특정한 효과음을 내는 데 사용된다. 스네어가 울리면서 만들어지는 날카롭고 톡 쏘는 듯한 소리가 특징적이다. 스네어의 장력을 조절하여 음색을 변화시킬 수 있으며, 연주 기법에 따라 다양한 음색과 리듬 패턴을 구사할 수 있다.
구조
- 몸체 (Shell): 나무, 금속, 플라스틱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지며, 재료에 따라 음색에 영향을 준다.
- 헤드 (Head): 가죽 또는 플라스틱 막으로, 스틱으로 쳐서 소리를 낸다.
- 스네어 (Snare): 금속 또는 플라스틱 줄로, 아랫면 헤드에 부착되어 떨리면서 독특한 울림을 만든다. 스네어의 장력을 조절하는 장치가 있어 음색을 조절할 수 있다.
- 러그 (Lug): 헤드를 고정하고 장력을 조절하는 부품이다.
- 림 (Rim): 헤드의 가장자리를 보호하고 스틱으로 림샷을 연주할 수 있도록 한다.
연주 기법
작은북은 스틱으로 타면을 치는 기본적인 방법 외에도, 림샷 (Rimshot: 헤드와 림을 동시에 치는 기법), 뮤트 (Mute: 손으로 헤드를 눌러 소리를 줄이는 기법), 러프 (Ruff), 플램 (Flam), 드래그 (Drag) 등 다양한 연주 기법을 사용하여 다채로운 리듬 패턴과 음색을 만들어낼 수 있다.
활용
작은북은 오케스트라, 밴드, 재즈,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서 사용된다. 특히 드럼 세트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서, 리듬 섹션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마칭 밴드에서도 중요한 악기로 사용되며, 행진곡의 리듬을 강조하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