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채니 주니어
론 채니 주니어 (Lon Chaney Jr.), (본명: 크리턴 채니 (Creighton Chaney), 1906년 2월 10일 – 1973년 7월 12일)는 미국의 배우이다. 그는 특히 1941년 영화 《울프맨》에서 연기한 늑대인간 역할로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수많은 호러 영화에 출연하여 명성을 얻었다. 아버지 또한 유명한 배우인 론 채니 시니어 (Lon Chaney Sr.)이다.
생애 및 경력
론 채니 주니어는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났다. 처음에는 배우가 되는 것을 주저하며 다양한 직업을 전전했지만, 아버지의 사망 후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다. 처음에는 본명인 크리턴 채니로 활동했지만, 아버지의 명성을 잇기 위해 론 채니 주니어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는 1930년대 후반부터 영화에 출연하기 시작했으며, 주로 웨스턴 영화에서 단역이나 조연을 맡았다. 1941년 《울프맨》에서 늑대인간을 연기하면서 큰 인기를 얻게 되었고, 이후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호러 영화 시리즈에 꾸준히 출연하며 대표적인 호러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주요 출연작으로는 《프랑켄슈타인 고스트》 (Frankenstein Meets the Wolf Man, 1943), 《드라큐라의 아들》 (Son of Dracula, 1943), 《하우스 오브 프랑켄슈타인》 (House of Frankenstein, 1944), 《하우스 오브 드라큐라》 (House of Dracula, 1945) 등이 있다. 또한, 호러 영화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영화와 TV 시리즈에 출연했다.
론 채니 주니어는 1973년 심부전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