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브론즈
루시 브론즈(Lucy Bronze, 1991년 10월 28일 ~ )는 잉글랜드의 프로 축구 선수이다. 수비수, 주로 라이트백으로 뛰며, 현재는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의 첼시 FC 위민 소속이다. 잉글랜드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으로, 세계 최고의 여자 수비수 중 한 명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클럽 경력 브론즈는 선덜랜드 AFC 위민에서 경력을 시작했으며, 이후 에버턴 FC 위민, 리버풀 FC 위민을 거치며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에는 맨체스터 시티 FC 위민으로 이적하여 리그 및 FA컵 우승에 기여했다. 2017년, 프랑스의 올랭피크 리옹 페미나로 이적하여 선수 경력의 정점을 찍었다. 리옹에서 뛰는 동안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3연패(2018, 2019, 2020)와 프랑스 리그앙 위민 3연패를 달성하며 유럽 최고의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2020년 맨체스터 시티로 복귀한 후, 2022년에는 스페인의 FC 바르셀로나 페미니로 이적하여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우승(2023)과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2024년 여름, 첼시 FC 위민으로 이적하며 다시 WSL로 복귀했다.
국가대표 경력 브론즈는 2013년 잉글랜드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에 데뷔했다. 이후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여러 주요 국제 대회에 참가했다. FIFA 여자 월드컵에 세 차례 출전(2015년 3위, 2019년 4위, 2023년 준우승)했으며, 특히 2019년 대회에서는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아 실버볼을 수상했다. UEFA 여자 유로 대회에도 출전하여, 자국에서 열린 UEFA 여자 유로 2022에서 잉글랜드의 사상 첫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개인 수상 및 평가 루시 브론즈는 여러 차례 개인 수상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9년에는 UEFA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되었고, 2020년에는 FIFA 올해의 여자 선수(The Best) 상을 수상했다. 또한 BBC 올해의 여자 축구 선수상 등을 여러 차례 수상했다. 공격 가담 능력, 수비력, 체력, 경기 운영 능력 등 다재다능한 면모를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