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베커

제이슨 베커 (Jason Becker, 1969년 5월 22일 출생)는 미국의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이다. 뛰어난 기타 연주 실력과 멜로디컬한 작곡 능력으로 네오클래시컬 메탈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데이비드 리 로스 밴드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삭 경화증, ALS) 진단을 받아 활동에 제약을 받게 되었다.

생애

제이슨 베커는 어린 시절부터 기타 연주에 재능을 보였으며, 10대 시절에 마티 프리드먼과 함께 Cacophony라는 밴드를 결성하여 이름을 알렸다. Cacophony는 속주 기타 연주와 멜로디컬한 작곡이 결합된 독특한 스타일로 주목받았다. 솔로 활동을 시작한 후에도 뛰어난 연주 실력과 작곡 능력을 인정받아 1990년 데이비드 리 로스 밴드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루게릭병 진단을 받게 되면서 그의 음악 활동은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루게릭병과의 투병

루게릭병 진단 후 제이슨 베커는 점점 근육이 마비되어 기타 연주가 불가능해졌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컴퓨터를 이용한 작곡 활동을 이어갔다. 눈의 움직임만으로 컴퓨터를 조작하여 작곡하는 방식으로 음악을 창작했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여러 장의 앨범을 발표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었다.

음악 스타일 및 영향

제이슨 베커의 음악은 네오클래시컬 메탈, 속주 기타, 멜로디컬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영향을 받았으며, 그의 뛰어난 기타 연주 실력과 멜로디컬한 작곡 능력은 많은 기타리스트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Yngwie Malmsteen, Uli Jon Roth 등의 기타리스트와 함께 네오클래시컬 메탈의 대표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주요 작품

• Perpetual Burn (1988)
• Perspective (1996)
• Triumphant Hearts (2018)

기타

제이슨 베커의 삶과 음악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Jason Becker: Not Dead Yet"은 그의 투병 과정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내어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