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안 구트 공칼브

요안 구트 공칼브 (João Goulart Gonçalves, 1919년 3월 1일 ~ 1976년 12월 6일)는 브라질의 정치인이자 제24대 대통령이다. "자ঙ্গ"(Jango)라는 애칭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생애 및 경력

히우그란지두술 주 상보르자에서 태어났다. 변호사 출신으로 정계에 입문하여 제툴리우 바르가스 대통령의 지지를 받으며 노동부 장관을 역임했다. 1956년 주셀리누 쿠비체크 대통령 하에서 부통령에 당선되었으며, 1961년 자니우 콰드루스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사임으로 대통령직을 승계받았다.

대통령 재임 기간

구트 대통령은 좌파적인 성향으로, 농지 개혁, 국유화 정책 등을 추진하려 했으나, 보수 세력과 군부의 반대에 직면했다. 특히 그의 개혁 정책은 냉전 시대의 반공주의 흐름 속에서 미국 정부의 우려를 낳았으며, 이는 이후 그에 대한 군사 쿠데타의 배경 중 하나로 작용했다.

쿠데타와 망명

1964년 3월 31일, 군부의 쿠데타로 대통령직에서 축출되었으며, 이후 아르헨티나로 망명했다. 1976년 아르헨티나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그의 죽음을 둘러싸고 암살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공식적으로는 심장마비로 결론지어졌다.

유산

요안 구트는 브라질 현대사에서 논쟁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의 개혁 정책은 브라질 사회의 불평등을 해소하려는 시도였으나, 급진적인 성향으로 인해 정치적 불안정을 야기했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그러나 그의 대통령 재임 기간은 브라질 민주주의의 중요한 시기로 기억되고 있으며, 그의 삶과 정치적 행보는 브라질 현대 정치사 연구의 중요한 주제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