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모사양털관박쥐
포르모사양털관박쥐 (학명: Rhinolophus formosae)는 대만 고유종으로, 관박쥐과에 속하는 박쥐의 일종이다.
특징:
- 몸길이는 약 4~5cm 정도이며, 꼬리 길이는 약 2~3cm이다.
- 등 쪽 털은 짙은 갈색을 띠고, 배 쪽 털은 밝은 갈색 또는 회색을 띤다.
- 다른 관박쥐류와 마찬가지로 복잡한 형태의 콧잎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초음파를 발사하고 수신하는 데 사용된다.
- 귀는 비교적 크고 뾰족한 형태를 띤다.
- 양털관박쥐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털이 빽빽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분포 및 서식지:
- 대만의 저지대에서 산지까지 다양한 고도에서 발견된다.
- 주로 동굴이나 광산, 숲 속의 나무 구멍 등 어둡고 습한 장소에 서식한다.
생태:
- 야행성 동물로, 밤에 곤충을 잡아먹는다.
- 초음파를 사용하여 먹이를 찾고, 장애물을 피한다.
- 번식기는 주로 봄에 이루어지며, 한 번에 한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보전 상태:
- 서식지 파괴와 교란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 의해 준위협(Near Threatened, NT) 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 대만 내에서는 보호종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서식지 보전 및 연구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기타:
- 포르모사양털관박쥐는 대만의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종이다.
- 곤충 개체수를 조절하고, 동굴 생태계의 영양 순환에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