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술레이만
미셸 술레이만 (아랍어: ميشال سليمان, Michel Sleiman, 1948년 11월 21일 ~ )은 레바논의 정치인이자 군인으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레바논의 대통령을 역임했다.
생애 및 경력
미셸 술레이만은 암시트에서 마론파 기독교 가문에서 태어났다. 1970년 레바논 육군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이후 다양한 군사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레바논 내전 기간 동안 군 장교로 복무했으며, 특히 1990년에는 아운 장군 세력과의 전투를 지휘했다. 1998년 레바논군 총사령관에 임명되어 10년 동안 그 직을 수행했다.
대통령 재임
2008년, 레바논의 정치적 위기 상황 속에서 도하 협정을 통해 합의된 후보로 대통령에 선출되었다. 그의 대통령 임기 동안 레바논은 시리아 내전의 여파로 인한 정치적, 사회적 불안정을 겪었다. 술레이만은 다양한 정치 세력 간의 중재 역할을 수행하며 국가의 안정을 유지하려 노력했다. 그의 임기는 2014년 5월 25일에 종료되었으며, 후임 대통령 선출이 지연되면서 레바논은 상당 기간 동안 대통령 부재 상태를 겪었다.
주요 정책 및 평가
술레이만 대통령은 국가 통합과 안정을 강조했으며, 레바논의 주권과 독립을 수호하는 데 힘썼다. 또한, 다양한 종교 및 정치 세력 간의 대화를 장려하고, 국가 기관의 강화를 추구했다. 그의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레바논은 시리아 내전의 영향으로 안보 불안, 난민 문제 등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술레이만은 정치적 균형을 유지하며 국가의 혼란을 최소화하려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