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노 부르자나제
니노 부르자나제(조지아어: ნინო ბურჯანაძე, Nino Burjanadze, 1964년 7월 16일 ~ )는 조지아의 정치인이다. 조지아 국회의장을 두 차례(2001–2008) 역임했으며, 대통령 권한대행을 두 차례(2003년, 2007–2008년) 수행했다.
그녀는 2003년 장미 혁명 이후 에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대통령의 사임과 미헤일 사카슈빌리 대통령의 취임 사이에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다. 2007년 11월 사카슈빌리가 조기 대선을 위해 사임했을 때도 다시 권한대행을 수행했으며, 2008년 1월 사카슈빌리가 재선될 때까지 직무를 수행했다. 2008년 8월에 발생한 러시아-조지아 전쟁 당시에도 그녀는 대통령 권한대행이었다.
원래 사카슈빌리가 이끌던 통합국민운동당의 주요 인물이었으나, 이후 결별하고 자신의 정당인 민주운동-통합 조지아(Democratic Movement – United Georgia)를 창당하여 당수로 활동하며 야권 인사의 길을 걷고 있다. 그녀는 여러 차례 대선에 출마했으나 당선되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