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생
태생은 동물의 생식 방식 중 하나로, 수정란이 어미의 몸 안에서 발생하여 일정 기간 동안 어미의 몸으로부터 영양을 공급받고, 어느 정도 성장한 후에 어미의 몸 밖으로 나오는 방식을 말한다. 난생과 대비되는 개념이며, 난태생과는 구분된다. 난태생은 알이 어미의 몸 안에서 부화하는 방식이지만, 태생은 어미의 몸으로부터 직접 영양분을 공급받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태생 동물은 자궁이나 자궁과 유사한 기관을 가지고 있으며, 태반을 통해 어미와 태아 사이에 물질교환이 이루어진다. 포유류의 대부분은 태생이며, 일부 어류, 파충류, 양서류도 태생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태생은 난생에 비해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높고, 생존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어미의 에너지 소모가 크고, 한 번에 낳는 새끼의 수가 난생에 비해 적은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