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국민항공
대한국민항공(大韓國民航空, Korean National Airlines, KNA)은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 항공사였다. 1946년 10월 30일, 미국으로부터 불하받은 항공기 3대로 서울-부산 노선을 시작하며 출범했다. 이후 국내선 노선 확장과 함께 국제선 노선도 개설하며 대한민국 항공 산업의 초석을 다졌다. 1962년 정부 주도하에 대한항공공사(KAL)로 흡수 통합되어 대한항공의 모태가 되었다.
역사
- 창립 및 초기: 1946년, 해방 직후 혼란한 시기에 민족 자본으로 설립되었다. 창업 초기에는 미군정으로부터 불하받은 더글러스 DC-3 항공기를 주력으로 사용했다.
- 국내선 확장: 서울을 중심으로 부산, 광주, 대구 등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국내선 노선을 확장하며 국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시켰다.
- 국제선 개척: 1950년대 후반, 국제선 노선을 개설하여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국제적인 항공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 대한항공공사 흡수: 1962년, 정부의 항공 산업 재편 정책에 따라 대한항공공사로 흡수 통합되었다. 이 과정에서 대한국민항공의 인력과 자산은 대한항공공사로 이관되었다.
주요 노선
- 국내선: 서울 - 부산, 서울 - 광주, 서울 - 대구 등
- 국제선: 동남아시아 (홍콩, 타이페이 등)
의의
대한국민항공은 대한민국 항공 산업의 효시로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민족 자본으로 항공 운송 사업을 시작하여 국내 항공 운송의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또한, 대한항공으로 흡수 통합되어 오늘날 대한항공의 성장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