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리아까치

이베리아까치 (학명: Cyanopica cooki)는 까마귀과에 속하는 새로, 이전에는 쇠까치의 아종으로 여겨졌으나 현재는 독립된 종으로 분류된다. 이베리아 반도(스페인과 포르투갈)에만 서식하는 고유종이다.

특징

이베리아까치는 쇠까치와 매우 유사한 외형을 가지고 있지만, 약간 더 큰 크기를 가지며, 깃털의 색깔도 미묘하게 다르다. 전체적으로 회색빛이 도는 몸통과 검은색 머리, 흰색 목덜미, 긴 꼬리를 가지고 있다. 날개는 푸른색을 띠며, 부리는 검은색이다.

생태

이베리아까치는 다양한 서식지에 적응하여 살아가지만, 주로 개방된 숲, 농경지, 공원 등에서 발견된다. 잡식성으로 곤충, 과일, 씨앗, 곡물 등 다양한 먹이를 섭취한다. 사회성이 강하여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며, 시끄러운 울음소리를 낸다. 번식기에는 나무 위에 둥지를 짓고 알을 낳아 키운다.

보전 상태

이베리아까치는 서식지 파괴와 농약 사용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현재는 멸종 위협에 직면해 있다. 서식지 보존과 농약 사용 규제 등 다양한 보전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