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 디카로스

에레 디카로스는 (Ερρέ Δικαίως)는 현대 그리스의 속어 표현으로, 직역하면 "정당하게 꺼져" 또는 "정당하게 망해라"에 해당한다. 주로 분노, 경멸, 또는 짜증을 표현할 때 사용되며, 상대방에 대한 강력한 거부 의사를 나타내는 비속어적 표현이다.

이 표현은 주로 구어체에서 사용되며, 공식적인 상황이나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에서는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비슷한 의미를 가진 다른 표현으로는 "나 꺼져" (να χαθείς) 등이 있다. 다만, "에레 디카로스"는 더욱 강렬하고 직접적인 느낌을 전달한다.

그리스 문화 내에서 이 표현의 사용은 맥락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 친한 사이에서는 가벼운 농담으로 사용될 수도 있지만, 처음 보는 사람이나 존중을 표해야 하는 대상에게는 모욕적으로 들릴 수 있다. 따라서 이 표현을 사용할 때는 상대방과의 관계, 상황, 그리고 문화적 맥락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