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제일은행본점

옛 제일은행 본점은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했던 제일은행의 옛 본점 건물이다. 현재는 SC제일은행의 소유이며, SC제일은행 본점 건물로 사용되고 있다.

개요

이 건물은 일제강점기인 1935년에 미쓰이물산의 자금으로 조선상업은행 본점으로 건립되었다. 설계는 일본인 건축가 박겸종이 담당했다. 해방 후에는 한국상업은행 본점으로 사용되었으며, 이후 제일은행이 한국상업은행을 흡수 합병하면서 제일은행 본점으로 사용되었다. 2005년 SC제일은행이 제일은행을 인수하면서 현재는 SC제일은행 본점 건물로 사용되고 있다.

건축적 특징

건물은 전체적으로 르네상스 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화강암으로 마감되어 웅장하고 견고한 느낌을 준다. 건물 정면에는 거대한 기둥이 세워져 있으며, 건물 내부에는 화려한 장식과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다. 특히, 건물의 중앙 홀은 높은 천장과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되어 있어 아름다운 공간을 연출한다.

역사적 가치

옛 제일은행 본점은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은행 건축물로서, 당시의 건축 기술과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또한, 해방 후 한국 경제 발전에 기여한 한국상업은행과 제일은행의 역사를 담고 있는 역사적인 건물이다. 현재는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보호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