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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크 뷔야르

에리크 뷔야르 (Éric Vuillard, 1968년 5월 4일 ~ )는 프랑스의 작가, 영화 감독이다.

뷔야르는 리옹에서 태어나 프랑스 문단에서 주목받는 작가 중 한 명이다. 역사적 사건과 인물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바탕으로 독특한 문체를 구사하며, 사회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내는 작품들을 발표해왔다. 그의 작품은 역사적 사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문학적 상상력이 결합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요 작품으로는 《콩고》 (2012), 《14 juillet》 (2016), 《가난한 자들의 질서》 (2008) 등이 있으며, 특히 《14 juillet》는 프랑스 혁명을 다룬 작품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2017년에는 《세느 강 서쪽》 (L'Ordre du jour, 영어 제목: The Order of the Day)으로 공쿠르 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세느 강 서쪽》은 제2차 세계 대전 직전 나치 독일의 권력 장악 과정에 협력한 독일 기업가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역사 속 권력과 돈의 관계를 날카롭게 파헤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뷔야르는 소설뿐만 아니라 영화 감독으로도 활동하며 자신의 작품 세계를 확장하고 있다. 그의 영화는 사회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담고 있으며, 다큐멘터리와 극영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스타일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