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초네 비스콘티
아초네 비스콘티 (Azzone Visconti, 1302년 12월 7일 – 1339년 8월 16일)는 밀라노의 영주 (Signore)로, 비스콘티 가문 출신이다. 잔 갈레아초 1세 비스콘티의 할아버지이다.
아초네는 갈레아초 1세 비스콘티와 베아트리체 데스테의 아들로 태어났다. 1322년, 아버지 갈레아초 1세가 루도비코 4세 황제에 의해 폐위되자 망명 생활을 시작했다. 1329년, 그는 루도비코 4세로부터 밀라노의 제국 대리 (Imperial Vicar) 직위를 돈으로 매수하여 밀라노로 돌아왔다. 이후 그는 밀라노의 실질적인 통치자로서 권력을 행사했다.
아초네의 통치 기간 동안 밀라노는 경제적으로 번성하고 문화적으로 발전했다. 그는 운하 건설과 도시 정비 사업을 추진했으며, 예술과 학문을 장려했다. 또한, 그는 주변 도시 국가들과의 외교 관계를 강화하여 밀라노의 영향력을 확대했다.
아초네는 1339년에 사망했으며, 그의 사후 밀라노는 그의 삼촌 루키노 비스콘티에게 상속되었다. 아초네는 밀라노의 번영을 이끈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