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벤 그라시아
루벤 그라시아 (Rubén Gracia Calvillo), 흔히 카니 (Cani)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스페인의 은퇴한 축구 선수이다. 주로 오른쪽 미드필더로 활약했지만, 공격형 미드필더나 윙어로도 뛸 수 있었다.
카니는 레알 사라고사 유소년팀 출신으로, 2002년 프로 데뷔하여 2006년까지 사라고사에서 활약하며 코파 델 레이 우승을 경험했다. 2006년 비야레알로 이적하여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기여했다. 2013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여 라리가 우승을 경험했고, 이후 임대 생활을 거쳐 2016년 친정팀 레알 사라고사로 복귀하여 2018년 은퇴했다.
카니는 빠른 발과 뛰어난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측면 공격을 이끌었으며, 날카로운 크로스와 득점력 또한 겸비했다. 또한,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뛰어난 정신력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수행했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에는 발탁되지 못했지만, 라리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