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속사
접속사 (接續詞, conjunction)는 문법적으로 대등한 자격의 단어, 구, 절, 문장 등을 서로 이어 주는 구실을 하는 낱말이다. 문장 내에서 요소들을 연결하여 문장의 의미를 더욱 명확하게 하고, 글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접속사는 크게 대등 접속사, 종속 접속사, 상관 접속사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기능 및 종류
- 대등 접속사: 대등한 관계의 단어, 구, 절, 문장을 연결한다. 연결되는 요소들은 문법적 기능이나 의미가 동등해야 한다.
- 예시: 그리고, 그러나, 또는, ~거나, ~든지, 및, 그러나, 그런데, 하지만
- 종속 접속사: 주절과 종속절을 연결한다. 종속절은 주절에 의존적인 관계를 가지며, 종속 접속사는 종속절의 의미를 주절에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 예시: ~ 때문에, ~ 한다면, ~ 하더라도, ~ 할지라도, ~ 하면서, ~ 하는 동안에, ~ 하자마자, ~ 이후에, ~ 전에, ~ 때문에, 비록 ~ 일지라도, 만약 ~ 라면, ~ 하는 이유로
- 상관 접속사: 항상 짝을 이루어 사용되며, 연결되는 요소들의 관계를 명확히 드러낸다.
- 예시: ~ 도 ~ 도, ~ 이나 ~ 이나, ~ 와 ~ 모두, ~ 뿐만 아니라 ~ 도, ~ 이건 ~ 이건
접속사의 역할
접속사는 문장 구조를 연결하고 의미를 보충하여 글의 가독성을 높이고 논리적인 흐름을 만들어준다. 접속사의 적절한 사용은 명확하고 설득력 있는 글쓰기에 필수적이다. 문맥에 맞는 접속사를 선택하여 사용해야 의미 전달의 오류를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