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구조

지구의 구조는 지구 내부를 구성하는 층상 구조를 의미하며, 지진파 분석, 암석의 밀도 및 화학 조성 연구 등을 통해 밝혀졌다. 지구는 크게 화학적 조성에 따라 지각, 맨틀, 핵으로 구분되며, 물리적 성질에 따라 암석권, 연약권, 중간권, 외핵, 내핵으로 나뉜다.

화학적 구성에 따른 구분

• 지각 (Crust): 지구 최외각의 고체층으로, 대륙 지각과 해양 지각으로 나뉜다. 대륙 지각은 화강암질 암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두께는 평균 35km 정도이다. 해양 지각은 현무암질 암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두께는 평균 5km 정도이다. 지각은 지구 전체 부피의 1% 미만을 차지한다.

• 맨틀 (Mantle): 지각 아래에 위치하며 지구 부피의 약 84%를 차지하는 층이다. 주성분은 감람암과 휘석 등의 규산염 광물이며, 깊이에 따라 밀도와 온도가 증가한다. 맨틀은 상부 맨틀과 하부 맨틀로 나뉜다.

• 핵 (Core): 지구의 가장 안쪽에 위치하며, 주로 철(Fe)과 니켈(Ni)로 구성되어 있다. 핵은 액체 상태의 외핵과 고체 상태의 내핵으로 나뉜다. 외핵은 지구 자기장을 생성하는 역할을 한다.

물리적 성질에 따른 구분

• 암석권 (Lithosphere): 지각과 맨틀 최상부의 일부를 포함하는 단단한 고체층이다. 판 구조 운동의 기본 단위가 되며, 여러 개의 판으로 나뉘어 지구 표면을 덮고 있다.

• 연약권 (Asthenosphere): 암석권 아래에 위치하며, 부분적으로 용융된 상태의 맨틀 층이다. 암석권이 이 위에서 움직일 수 있도록 윤활유 역할을 한다.

• 중간권 (Mesosphere): 연약권 아래에 위치하며, 고체 상태의 맨틀층이다. 높은 압력으로 인해 강성이 증가한다.

• 외핵 (Outer Core): 액체 상태의 핵으로, 지구 자기장 생성의 주요 원동력이다.

• 내핵 (Inner Core): 고체 상태의 핵으로, 극심한 압력으로 인해 철이 고체 상태를 유지한다.

지구 내부는 아직까지 많은 부분이 연구되고 있으며, 새로운 발견들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