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화암 주상절리

강동화암 주상절리는 울산광역시 북구 강동면 화암마을 해안에 위치한 주상절리 지형이다. 신생대 제3기 현무암 용암류가 냉각 수축하면서 형성된 다각형 기둥 모양의 절리로, 동해안을 따라 발달한 주상절리 중 하나이다.

주상절리는 화산 활동으로 분출된 용암이 급격히 식으면서 부피가 줄어들 때, 균열이 생기면서 형성된다. 이러한 균열은 주로 육각형 모양을 띠며, 수직 방향으로 길게 뻗어 나가면서 기둥 모양의 절리를 만든다. 강동화암 주상절리는 비교적 얇은 현무암층에서 발달했으며, 수평 방향으로 넓게 분포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안 침식 작용으로 인해 주상절리의 단면이 드러나면서 독특한 경관을 연출한다.

강동화암 주상절리는 지질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주변 해안 경관과 어우러져 뛰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인근에는 몽돌해변, 정자해변 등 다양한 관광 명소가 위치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주상절리의 보존을 위해 주변 지역에 대한 보호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학술 연구 및 교육 자료로도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