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캐프리아티

제니퍼 캐프리아티 (Jennifer Capriati)는 미국의 은퇴한 프로 테니스 선수이다. 1976년 3월 29일 뉴욕주 뉴욕에서 태어났다. 1990년대 초반, 어린 나이에 프로 데뷔하여 뛰어난 기량으로 주목받았으며, 어린 나이에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획득하며 테니스계의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캐프리아티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2001년 호주 오픈과 프랑스 오픈, 2002년 호주 오픈에서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3개 획득했다. 강력한 스트로크와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선보였으며, 뛰어난 운동 능력과 정신력으로 코트를 지배했다.

그러나 어린 나이에 프로 무대에 데뷔한 후 심리적인 압박감과 부상 등으로 인해 선수 생활에 부침을 겪었다. 10대 시절에는 약물 문제와 법적인 문제에 휘말리기도 했으나, 이후 재기에 성공하여 다시 한번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했다.

캐프리아티는 2004년 어깨 부상으로 은퇴했으며, 이후 테니스 해설가와 코치로 활동했다. 2012년 국제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