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황후 소씨
정헌황후 소씨(貞獻皇后 蕭氏, 생몰년 미상)는 요나라의 황후로, 경종의 황후이자 성종의 생모이다. 본명은 전해지지 않으며, 거란족 소씨 출신이다.
생애
소씨는 경종이 즉위하기 전부터 그의 측근으로 봉사했으며, 경종이 즉위한 후에는 황후로 책봉되었다. 그녀는 경종의 총애를 받았으며, 슬하에 아들 성종을 두었다. 경종이 죽은 후, 그녀는 아들 성종을 옹립하고 섭정을 맡아 요나라를 통치했다. 그녀는 뛰어난 정치적 수완을 발휘하여 요나라의 안정을 이끌었으며, 문화와 경제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다. 섭정 기간 동안 한족 출신 한덕양을 중용하여 국정을 운영하였으며, 한덕양과의 관계에 대한 여러 야사가 전해진다.
사후
성종은 모후의 공을 기려 그녀를 정헌황후로 추존하였다. 그녀의 능은 건릉(乾陵)에 안장되었다.
평가
정헌황후 소씨는 요나라의 안정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녀의 뛰어난 정치적 능력과 리더십은 요나라를 강대국으로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그녀는 문화와 경제를 발전시키는 데에도 힘썼으며, 요나라의 번영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