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베리 필드

스트로베리 필드(Strawberry Field)는 원래 영국 리버풀의 울턴 지역에 있던 구세군 고아원이자 그 주변 지역의 이름이다. 이후 비틀즈의 멤버 존 레논이 어린 시절 자주 놀았던 곳으로, 그의 노래 "Strawberry Fields Forever"의 영감을 준 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역사:

1870년에 지어진 빅토리아 시대의 저택을 개조하여 1936년에 구세군 고아원으로 개원하였다. 고아원은 수많은 아이들에게 집과 같은 역할을 제공했으며, 존 레논은 어린 시절 이 곳 근처에서 이모와 함께 살면서 스트로베리 필드 정원에서 자주 놀았다.

"Strawberry Fields Forever":

1967년에 발표된 비틀즈의 "Strawberry Fields Forever"는 존 레논의 어린 시절 기억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곡이다. 노래 가사에는 스트로베리 필드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과 철학적인 사색이 담겨 있으며, 몽환적인 멜로디와 실험적인 사운드로 큰 인기를 얻었다.

현재:

고아원은 2005년에 문을 닫았지만, 스트로베리 필드 부지는 여전히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명소이다. 현재는 방문객 센터, 카페, 정원 등으로 재정비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존 레논과 비틀즈 팬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로 남아있다. 또한, 과거 고아원의 역할을 기리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