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충
익충(益蟲)은 인간에게 이로운 곤충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해충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농업, 의학,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에게 유익한 활동을 한다. 익충의 범위는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르게 정의될 수 있으며, 특정 곤충이 익충으로 분류될지 해충으로 분류될지는 그 곤충의 활동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에 따라 판단된다.
주요 활동:
- 수분 매개: 꿀벌, 나비 등은 식물의 수분을 매개하여 농작물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는 인간의 식량 생산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활동이다.
- 해충 구제: 무당벌레, 기생벌 등은 다른 곤충을 포식하거나 기생하여 해충의 개체 수를 조절하는 천적 역할을 한다. 이는 농약 사용량 감소 및 친환경 농업에 기여한다.
- 토양 개선: 지렁이와 같은 토양 서식 곤충은 토양의 통기성과 배수성을 개선하고 유기물 분해에 중요한 역할을 하여 건강한 토양 환경을 조성한다. (지렁이는 곤충이 아니지만, 익충의 범주에 포함되어 설명되는 경우가 많다.)
- 약용: 일부 곤충은 약재로 사용되기도 한다.
- 식량: 메뚜기, 귀뚜라미 등 일부 곤충은 식량 자원으로 활용된다.
익충으로 분류되는 대표적인 곤충:
- 꿀벌
- 나비
- 무당벌레
- 기생벌
- 거미 (절지동물이지만 익충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다)
- 잠자리
참고: 특정 곤충이 항상 익충으로 분류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메뚜기는 일반적으로 해충으로 여겨지지만, 일부 종은 식량 자원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따라서 익충의 분류는 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