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슈트라쿠타 제국
라슈트라쿠타 제국은 8세기부터 10세기까지 인도 데칸 고원 지역을 지배했던 강력한 제국이다. 753년에 단타두르가에 의해 건국되어 크리슈나 1세(Krishna I) 시대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고르 지역을 중심으로 발전하였으며, 그 세력은 현재의 카르나타카, 마하라슈트라, 구자라트, 안드라프라데시, 타밀나두 일부 지역에까지 미쳤다.
라슈트라쿠타 제국은 찰루키야 제국을 몰락시키고 데칸의 패권을 장악했다. 그들의 통치 기간 동안 인도의 문화와 예술은 번영을 누렸으며, 특히 칸헤리 동굴 사원과 같은 훌륭한 건축물을 남겼다. 또한, 그들은 광범위한 관개 시스템을 구축하고 무역을 장려하여 경제적 발전을 도모했다. 제국의 후기에는 팔라 제국과의 갈등이 있었으며, 결국 10세기 말 찰루키야 제국에 의해 멸망하였다.
크리슈나 1세, 고비인다 3세, 아모가바르샤 1세 등 여러 강력한 군주들이 라슈트라쿠타 제국의 번영에 기여했으며, 이들은 군사적 성공과 효율적인 행정 시스템을 통해 제국의 안정과 확장을 이끌었다. 그러나 제국의 후기에는 내부 갈등과 외부 압력이 증가하여 결국 몰락의 원인이 되었다. 라슈트라쿠타 제국의 역사는 인도 역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그들의 통치는 데칸 지역의 문화와 정치에 큰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