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점표범나비

은점표범나비는 네발나비과의 곤충이다. 학명은 Fabriciana nerippe이다.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 분포하며, 표범나비류 중에서 비교적 흔하게 관찰되는 종이다.

특징

날개 길이는 5~6cm 정도로, 암컷이 수컷보다 약간 크다. 날개 윗면은 주황색 바탕에 검은색 반점이 흩어져 있으며, 뒷날개에는 은백색 점이 줄지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은백색 점 때문에 '은점표범나비'라는 이름이 붙었다. 날개 아랫면은 윗면보다 색깔이 옅고 복잡한 무늬를 띠고 있다.

생태

연 1회 발생하며, 6월부터 8월 사이에 주로 활동한다. 애벌레는 제비꽃과 식물을 먹고 자란다. 숲 가장자리나 풀밭에서 서식하며, 꽃의 꿀을 먹거나 햇볕을 쬐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분포

한국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발견되며, 특히 산지나 들판에서 흔하게 관찰된다.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도 분포한다.

보호 현황

현재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지는 않지만, 서식지 파괴 및 환경 오염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서식지 보호 및 환경 보전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