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매립지
수도권 매립지는 대한민국 수도권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에서 발생하는 생활 폐기물, 건설 폐기물, 산업 폐기물 등을 매립하는 대규모 매립 시설이다.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공식 명칭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 관리하는 수도권매립지이다.
개요
수도권 지역의 급증하는 폐기물 발생량에 대처하기 위해 조성되었으며, 조성 초기에는 서울특별시의 난지도를 대체하는 매립지로서 기능했다. 현재는 수도권 지역의 폐기물 처리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역사
- 1992년: 난지도 매립지 포화로 수도권 매립지 조성 계획 수립
- 1992년 ~ 현재: 제1매립장, 제2매립장, 제3-1매립장, 제3-2매립장 순차적 조성 및 운영 (제3-2매립장은 현재 사용중)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설립 및 관리 운영 주체 변경
시설 및 운영
수도권 매립지는 단순히 폐기물을 매립하는 공간을 넘어,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 침출수 처리 시설, 매립 가스 발전 시설 등 다양한 환경 관련 시설을 갖추고 있다. 매립 과정에서 발생하는 침출수는 고도의 정화 과정을 거쳐 방류되며, 매립 가스는 에너지원으로 활용된다. 또한, 매립 종료 후에는 공원, 체육 시설 등 주민 편의 시설로 조성되어 활용되고 있다.
논란 및 과제
수도권 매립지는 수도권 폐기물 처리의 필수적인 시설이지만, 악취, 환경 오염 문제 등 지속적인 논란이 존재한다. 특히, 매립지 사용 종료 시점 및 대체 매립지 확보 문제가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2026년으로 예정된 수도권 매립지 사용 종료 시점을 두고, 수도권 지자체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대체 매립지 확보를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다. 폐기물 감량, 재활용률 증대, 폐기물 처리 기술 개발 등이 수도권 매립지 문제 해결의 핵심적인 요소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