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파라바드
무자파라바드(Muzaffarabad, 우르두어: مُظفّرآباد)는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의 주도이다. 인도령 카슈미르와의 경계 근처, 쿤하르 강과 닐룸 강의 합류 지점에 위치한다.
개요
무자파라바드는 카슈미르 지역의 중요한 도시 중 하나로,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한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관광 산업도 발달해 있다. 2005년 카슈미르 대지진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으나, 복구 작업을 통해 점차 회복되고 있다.
역사
무자파라바드는 원래 비교적 작은 정착지였으나, 1646년 카슈미르 술탄 무자파르 칸에 의해 도시로 건설되었다. 이후 도그라 왕조의 지배를 거쳐, 1947년 인도-파키스탄 분할 이후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의 주도가 되었다.
지리 및 기후
히말라야 산맥의 기슭에 위치하며, 험준한 산악 지형과 푸른 강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아열대 습윤 기후를 보이며, 여름에는 덥고 습하며, 겨울에는 서늘하고 건조하다. 몬순 기간에는 강우량이 많다.
경제
무자파라바드의 경제는 농업, 관광업, 그리고 소규모 산업에 기반을 두고 있다. 주요 농산물은 쌀, 옥수수, 과일 등이다. 관광업은 무자파라바드의 중요한 수입원이며,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역사 유적지를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교통
무자파라바드는 육로를 통해 파키스탄의 다른 주요 도시들과 연결되어 있다. 다만, 산악 지형으로 인해 도로 상태가 좋지 않은 구간도 있다. 무자파라바드 공항은 소규모 공항으로, 정기 항공편은 운항되지 않는다.
문화
카슈미르 문화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으며, 우르두어와 파하리어(Pahari)가 주로 사용된다. 전통 음악과 춤, 수공예품 등이 발달했으며, 카슈미르 전통 의상을 입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