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민족전선
민주주의민족전선 (民主主義民族戰線, Democratic National Front)은 해방 직후부터 한국전쟁 이전까지 존재했던 좌익 계열의 정치 사회 단체 연합이다. 약칭은 민전이다.
개요
1946년 2월 15일, 박헌영을 중심으로 조선공산당, 인민공화당, 신민당 등 좌익 계열의 정당 및 사회단체들이 결성하였다. 미군정 하에서 합법적인 정치 활동을 목표로 하였으나, 점차 북한의 조선민주주의민족통일전선과 연계되면서 대한민국의 건국에 반대하는 활동을 전개하였다.
주요 활동
- 미군정에 대한 비판 및 반대 운동
- 토지개혁 등 사회주의적 개혁 요구
- 남북 협상 및 통일 정부 수립 주장
- 총파업 및 시위 등 대중 동원 활동
해체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국가보안법에 의해 불법 단체로 규정되었으며,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대부분의 조직이 와해되었다. 주요 지도자들은 월북하거나 체포되었으며, 일부는 지하 활동을 지속하기도 하였다.
평가
민주주의민족전선은 해방 직후 좌우익 갈등이 심화되는 과정에서 좌익 진영의 대표적인 조직으로 활동하였다. 그러나 북한과의 연계 및 폭력적인 투쟁 방식 등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건국 과정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분단 극복을 위한 노력을 했다는 긍정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관련 항목
- 조선공산당
- 박헌영
- 여운형
- 남조선로동당
- 조선민주주의민족통일전선
- 국가보안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