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리카모라바강
벨리카모라바강 (세르비아어: Велика Морава / Velika Morava)은 세르비아 중부를 흐르는 강으로, 모라바강의 주요 지류 중 하나이다. 서모라바강과 남모라바강이 스타라치 근처에서 합류하여 형성된다. 길이는 185km이며, 도나우강으로 흘러 들어간다.
벨리카모라바강은 유역 면적이 넓고 비옥한 토지를 가지고 있어 예로부터 농업이 발달했으며, 세르비아의 주요 농업 지역을 관통한다. 그러나 동시에 잦은 범람으로 인해 주변 지역에 피해를 주기도 한다. 유역에는 많은 제방과 운하가 건설되어 홍수를 조절하고 농업 용수를 공급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강 이름인 "벨리카(Velika)"는 "큰"이라는 의미를 가지며, 실제로 모라바강의 다른 지류에 비해 규모가 크다. 강은 세르비아의 주요 교통로 역할도 수행하며, 일부 구간에서는 소형 선박의 운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