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핵
다핵은 주로 생물학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하나의 세포 또는 구조 내에 여러 개의 핵이 존재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러한 상태는 정상적인 생명 활동의 일부일 수도 있고, 비정상적인 과정의 결과일 수도 있다.
생물학
생물학에서 다핵 상태는 세포가 여러 개의 핵을 가지는 구조를 말한다. 이는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형성될 수 있다.- 핵분열 후 세포질 분열(cytokinesis)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 핵은 분열하지만 세포질은 분리되지 않아 하나의 세포막 안에 여러 개의 핵이 존재하게 된다. 이러한 구조를 특히 다핵체(coenocyte) 또는 합포체(syncytium)라고 부르기도 한다. 다핵체는 주로 곰팡이의 균사체나 일부 조류의 세포에서 관찰된다.
- 여러 개의 단핵 세포가 융합하는 경우: 각기 핵을 하나씩 가진 여러 세포가 서로 융합하여 하나의 거대한 다핵 세포를 형성한다. 골격근 세포(근섬유), 뼈를 흡수하는 파골세포(osteoclast), 태반의 일부 조직(synctiotrophoblast) 등이 이러한 방식으로 형성되는 대표적인 다핵 세포이다.
다핵 구조는 해당 세포나 조직의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데 중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근섬유의 다핵 구조는 넓은 영역에 걸쳐 단백질 합성을 조절하는 데 기여하며, 파골세포의 다핵 구조는 뼈를 흡수하는 데 필요한 여러 효소와 산을 대량으로 분비하는 데 효과적이다.
참고 항목
- 단핵 (Mononucleated)
- 합포체 (Syncytium)
- 다핵체 (Coenoc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