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연합교회

호주 연합교회 (Uniting Church in Australia, UCA)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주요 개신교 교단 중 하나이다. 1977년 장로교회 (Presbyterian Church of Australia), 감리교회 (Methodist Church of Australasia), 회중교회 (Congregational Union of Australia)의 세 교단이 통합하여 설립되었다. 이러한 통합은 20세기 에큐메니컬 운동의 중요한 결실로 평가받는다.

호주 연합교회는 사회 정의, 평화, 환경 보호 등 다양한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원주민과의 화해를 위한 노력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교회는 전국적인 조직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예배, 교육, 봉사 활동을 제공한다. 신학적으로는 다양한 입장을 포용하며, 복음주의, 자유주의, 사회적 복음주의 등의 경향이 나타난다.

교회의 의사 결정은 총회를 통해 이루어지며, 각 주별로 Synod라는 지역 의결 기관이 존재한다. 또한, 다양한 위원회와 부서를 통해 교육, 선교, 사회 봉사 등의 활동을 지원한다. 호주 연합교회는 다른 교단 및 종교 단체와의 협력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오스트레일리아 사회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