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코파개미

마리코파개미 (영어: Maricopa harvester ant, 학명: Pogonomyrmex maricopa)는 개미과에 속하는 곤충의 한 종류이다. 미국 남서부, 특히 애리조나주 마리코파 카운티를 포함한 건조한 지역에 서식하며, 강한 독성을 가진 독침으로 유명하다.

특징

• 외형: 몸길이는 약 6~8mm 정도이며, 적갈색 또는 붉은색을 띤다. 일개미는 크기가 다양하며, 머리가 크고 턱이 잘 발달되어 있다.
• 서식지: 사막, 초원 등 건조한 지역에 서식하며, 땅속에 복잡한 구조의 둥지를 짓는다. 둥지 입구 주변에는 특징적으로 작은 돌이나 모래를 쌓아둔다.
• 먹이: 주로 식물의 씨앗을 먹으며, 때로는 죽은 곤충을 먹기도 한다.
• 독침: 마리코파개미는 곤충 중 가장 강력한 독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침에 쏘이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슈미트 고통 지수(Schmidt Sting Pain Index)에서 3단계를 기록했다.
• 사회적 행동: 여왕개미를 중심으로 사회적 군집 생활을 하며, 일개미는 먹이 채집, 둥지 관리, 새끼 돌보기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 번식: 봄철에 결혼비행을 통해 짝짓기를 하고, 여왕개미는 새로운 둥지를 만들어 번식한다.

위험성

마리코파개미의 독침은 매우 강력하므로, 서식지에서 발견했을 경우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쏘였을 경우 통증이 심하고,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참고 문헌

• Cole, A. C., Jr. (1968). Pogonomyrmex Harvester Ants: A Study of the Genus in North America. University of Tennessee 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