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솔
곰솔 (Pinus thunbergii)은 소나무과의 상록 침엽 교목이다. 해송(海松)이라고도 불리며, 바닷가에서 자라는 소나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잎이 억세고 짙은 녹색을 띠며, 겨울에도 잎이 푸르러 변함없는 절개를 상징하기도 한다.
특징
- 외형: 높이는 보통 20m 내외로 자라며, 수형은 곧게 뻗거나 약간 비틀어진 모습을 보인다. 껍질은 검은색을 띠며, 깊게 갈라지는 특징이 있다.
- 잎: 잎은 2개씩 묶여 나며, 길이는 8~14cm 정도이다. 잎의 색깔은 짙은 녹색이며, 표면에 윤기가 있다.
- 솔방울: 솔방울은 긴 타원형 모양이며, 길이는 4~7cm 정도이다. 종자는 검은색을 띠며, 날개가 달려 있어 바람에 의해 널리 퍼진다.
- 생태: 곰솔은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라며, 건조하고 척박한 땅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 특히 바닷가 근처의 척박한 환경에 잘 적응하여 방풍림이나 방사림으로 많이 심는다.
분포
곰솔은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 주로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주로 남부 해안 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내륙 지방에서도 조경수로 식재되기도 한다.
활용
- 조경: 곰솔은 독특한 수형과 짙은 녹색의 잎 덕분에 조경수로 많이 활용된다. 정원수, 공원수, 가로수 등으로 널리 심어진다.
- 목재: 곰솔의 목재는 건축재, 가구재, 펄프재 등으로 사용된다.
- 약용: 곰솔의 잎과 솔방울은 약재로 사용되기도 한다.
- 관상: 분재나 정원수로 가꾸어 관상용으로 즐기기도 한다.
기타
곰솔은 소나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잎이 더 억세고 짙은 녹색을 띠며, 껍질이 검은색이라는 점에서 구별할 수 있다. 또한, 곰솔은 소나무보다 추위에 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