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모토 슌스케

마츠모토 슌스케 (松本竣介, 1912년 4월 19일 – 1948년 6월 8일)는 일본의 쇼와 시대 전반기에 활동한 서양화가이다. 본명은 마츠모토 쇼이치 (松本正一).

생애

도쿄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 뇌막염을 앓아 청각을 잃었다. 1929년 태평양 미술학교에 입학했으나 곧 자퇴하고 독학으로 그림을 공부했다. 초기에는 르누아르와 세잔 등의 영향을 받았으나, 점차 독자적인 화풍을 확립했다. 전후 일본 사회의 불안과 고독을 묘사한 작품으로 유명하며, 특히 도시 풍경과 인물화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작품 활동

마츠모토 슌스케는 1930년대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다양한 전람회에 출품했다. 전쟁 중에는 종군 화가로 활동하기도 했으나, 전쟁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했다. 대표작으로는 《요점》, 《건물》, 《창》 등이 있다. 그의 작품은 현재 일본 국내외 여러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일본 근대 미술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화풍 및 평가

마츠모토 슌스케의 화풍은 간결하면서도 힘있는 선과 어두운 색조가 특징이다. 그는 도시의 풍경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시대의 고독과 불안을 표현하고자 했다. 그의 작품은 일본 근대 미술의 중요한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많은 후대 화가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참고 문헌

• (일본어) 마츠모토 슌스케 미술관 홈페이지
• (일본어) 일본 근대 미술사 관련 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