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부리바 (1962년 영화)
대장 부리바 (Taras Bulba)는 1962년에 제작된 미국-유고슬라비아 합작 영화이다. J. 리 톰슨이 감독을 맡았으며, 니콜라이 고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율 브린너가 주인공 타라스 불바로, 토니 커티스가 그의 아들 안드레이 불바로 출연했다.
이 영화는 16세기 우크라이나 코사크의 삶과 폴란드와의 갈등을 배경으로 한다. 타라스 불바는 용맹한 코사크 지도자로, 두 아들인 오스타프와 안드레이를 키워 코사크 전사로 만들고자 한다. 그러나 안드레이는 폴란드 귀족의 딸과 사랑에 빠지면서 코사크의 대의와 개인적인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영화는 코사크와 폴란드 간의 격렬한 전투 장면과 함께 아버지와 아들 간의 비극적인 갈등을 묘사한다.
영화의 촬영은 주로 아르헨티나에서 이루어졌으며, 웅장한 스케일과 화려한 볼거리로 당시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엘머 번스타인이 작곡한 영화 음악 역시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역사적 고증 면에서는 일부 비판을 받기도 했다.
출연:
- 율 브린너 (타라스 불바 역)
- 토니 커티스 (안드레이 불바 역)
- 크리스틴 카우프만 (나탈리아 두브로프 역)
- 샘 자페 (얀다 역)
- 조지 맥크레디 (그제고시 역)
감독:
- J. 리 톰슨
원작:
- 니콜라이 고골의 소설 "대장 부리바"
음악:
- 엘머 번스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