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드 상세르

루이 드 상세르(Louis de Sancerre, 1342년경 ~ 1403년)는 14세기 후반부터 15세기 초반까지 활동한 프랑스의 군사 지도자이자 관료이다. 백년 전쟁 시기에 프랑스 왕국을 위해 봉사했으며, 프랑스의 원수(Marshal)와 대무관장(Constable)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루이 드 상세르는 상세르 가문의 일원으로, 샤를 5세와 샤를 6세 치세에 걸쳐 활동했다. 그는 1368년에 프랑스의 원수로 임명되어 프랑스군을 지휘했으며, 여러 군사 작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그의 경력의 정점은 1397년에 프랑스 대무관장(Connétable de France)에 올랐을 때였다. 대무관장은 왕국 내에서 왕 다음가는 최고 군사령관직으로, 그는 이 직책을 맡아 프랑스군의 행정 및 지휘를 총괄했다. 그는 영국군과 부르고뉴파 등 적대 세력에 맞서 싸우며 왕령지를 방어하고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

루이 드 상세르는 1403년에 사망했다. 그는 백년 전쟁 중기 프랑스의 군사적 역량 강화에 기여한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