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유르체비치
니콜라 유르체비치 (Nikola Jurčević, 1966년 2월 14일 ~ )는 크로아티아의 은퇴한 축구 선수이자 현 축구 감독이다. 선수 시절 포지션은 공격수였다.
자그레브에서 태어난 유르체비치는 NK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프로 선수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벨기에의 로열 앤트워프 FC, 스페인의 AD 메리다를 거쳐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의 SV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현 FC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이적하여 성공적인 시기를 보냈다. 잘츠부르크에서 뛰던 1993-94 시즌에는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으며, 팀의 리그 우승과 UEFA컵 준우승에 기여했다.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의 SC 프라이부르크를 거쳐 1999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도 활동하며 A매치 19경기에 출전하여 2골을 기록했다. UEFA 유로 1996에 참가하여 8강 진출에 기여했다.
선수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NK 디나모 자그레브의 감독을 맡기도 했으며, 특히 슬라벤 빌리치 감독의 수석 코치로 오랜 기간 활동하며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 FC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베식타시 JK,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FC 등을 함께 거쳤다. 2019년에는 아제르바이잔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