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심

일심(一心)은 '하나의 마음' 또는 '오로지 한마음'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전심(全心), 전념(專念), 헌신(獻身), 성실(誠實), 집중(集中)과 유사한 의미로 사용될 수 있으며, 어떤 대상이나 목표에 모든 마음을 모아 집중하는 상태를 나타낸다. 또한, 여러 사람이 같은 마음을 갖는 '단합'이나 '일치'의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어원

한자로 一(한 일)과 心(마음 심)이 결합된 단어로, 글자 그대로 '하나의 마음'을 뜻한다.

의미와 용례

일심은 사용되는 맥락에 따라 다양한 뉘앙스를 가진다.

• 일반적 의미: 일상생활에서는 어떤 일에 깊이 몰두하거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흔들리지 않고 노력하는 '전념', '헌신', '집중' 등의 의미로 자주 사용된다. 예를 들어 "일심으로 공부하다", "일심으로 기술을 연마하다"와 같이 쓰인다.
• 종교적 의미: 불교, 기독교 등 여러 종교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다루어진다.
  • 불교: 불교에서 일심은 매우 깊고 다양한 의미를 지닌다. 모든 현상이 하나의 마음에 근원한다는 사상적 배경(일심만법)을 가지며, 수행에서는 오로지 한마음으로 부처님을 염하거나(일심염불), 진리를 관찰하는(일심삼관) 고도의 집중 상태를 의미하기도 한다. 깨달음의 경지나 진여(眞如) 본체를 일심이라 칭하기도 한다.
  • 기독교: 성경에서 '한마음 한 뜻'(사도행전 4:32)과 같이 교회의 통일성이나 공동체의 일치를 나타내거나, 하나님께 대한 온전한 마음(헌신, 전심)을 나타내는 데 사용될 수 있다.
• 사회적 의미: 여러 구성원이 같은 생각이나 의지를 가지고 하나로 뭉치는 '단합', '단결', '일치'의 의미로도 쓰인다. "일심으로 단결하여 어려움을 극복하다", "국민들이 일심으로 힘을 모았다"와 같이 사용된다.

관련 용어

전심(全心), 전념(專念), 집중(集中), 헌신(獻身), 단결(團結), 성실(誠實)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