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백신연구소
국제백신연구소 (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IVI)는 개발도상국 국민,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새로운 백신의 개발 및 보급을 목표로 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기구이자, 국내에 본부를 둔 유일한 국제기구이다. 1997년 유엔개발계획(UNDP) 주도로 설립되었으며, 대한민국 정부와 스웨덴 정부의 지원을 받아 서울대학교 연구공원에 위치하고 있다.
주요 역할 및 활동:
- 백신 연구 개발: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일본뇌염, 뎅기열, A형 간염 등 개발도상국에서 유행하는 감염병 예방 백신 개발에 주력한다. 백신의 안전성, 효과,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
- 백신 평가 및 임상 시험: 개발된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시험을 수행한다. 개발도상국 현지에서 대규모 임상 시험을 진행하여 백신의 실질적인 효과를 검증한다.
- 백신 보급 지원: 개발된 백신이 필요한 국가에 보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백신 제조 기술 이전, 백신 공급망 구축, 백신 접종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백신 접근성을 높인다.
- 인력 양성: 개발도상국 과학자 및 보건 전문가를 대상으로 백신 연구 개발, 임상 시험, 백신 정책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백신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 정책 자문: 백신 관련 정책 수립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고,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에 정책 자문을 제공한다.
조직:
국제백신연구소는 이사회, 과학자문위원회, 사무총장 체제로 운영된다. 이사회는 연구소의 정책 방향을 결정하고, 과학자문위원회는 연구 활동에 대한 자문을 제공한다. 사무총장은 연구소의 운영을 총괄한다.
재정:
국제백신연구소는 대한민국 정부, 스웨덴 정부,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 웰컴 트러스트 등 다양한 기관 및 개인으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는다.
기타:
국제백신연구소는 백신 분야의 국제 협력을 증진하고, 개발도상국의 보건 증진에 기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