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류 라미아스
마류 라미아스(マリュー・ラミアス, Maryu Ramias)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기동전사 건담 SEED》 및 그 후속작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에 등장하는 가공의 인물이다.
개요
지구연합군 소속의 장교로, 신조 강습기동특무함인 아크엔젤(アークエンジェル)의 초기 부장(Executive Officer)이었다. 작품의 시작점인 헬리오폴리스의 자프트 공격 사건 당시, 아크엔젤의 함장이 전사하자 임시로 함장 대리를 맡게 되며 이후 정식 함장으로 임명된다. 계급은 소좌(Lieutenant Commander)에서 시작하여 중좌(Commander), 최종적으로 대좌(Captain)까지 진급한다. 침착하고 책임감이 강하며, 승조원들을 이끄는 뛰어난 리더십과 상황 판단 능력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에서도 아크엔젤의 함장으로서 다시 등장하여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작중 행적
《기동전사 건담 SEED》 초반, 오브 연합 수장국의 중립 콜로니인 헬리오폴리스에서 신형 모빌 슈트 '건담' 강탈 사건 및 자프트의 공격이 발생했을 때, 아크엔젤의 부장으로서 함장의 지휘를 보좌했다. 함장이 전사하자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함의 지휘권을 이어받아 자프트의 공격으로부터 아크엔젤과 키라 야마토, 프레이 알스터를 비롯한 생존자들을 지키고 헬리오폴리스를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아크엔젤의 함장으로서 지구로 향하는 여정 동안 수많은 전투와 위기를 겪으며 함과 승조원들을 이끈다. 그 과정에서 아크엔젤의 주력 모빌 슈트 파일럿이 된 키라 야마토와 그의 친구들, 그리고 무 라 프라가와 깊은 유대 관계를 맺게 되며 무와는 연인 관계로 발전한다. 지구에 도착한 후에도 전쟁의 참혹함을 목격하고 고뇌하며, 중립적인 입장에서 평화를 위한 길을 모색하기도 한다. 제2차 야킨 두에 공방전에서는 아크엔젤을 이끌고 평화 세력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한다.《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에서는 군을 떠나 오브에서 무 라 프라가와 은둔 생활을 하고 있었으나, 다시 전쟁이 발발하고 아크엔젤이 재기동되자 함장으로 복귀한다. 오브의 이념을 지키고 전쟁을 멈추기 위해 아크엔젤을 이끌고 독립적인 세력으로 활동하며, 키라, 라크스 클라인 등과 함께 평화를 위한 싸움에 나선다.
능력 및 특징
마류 라미아스는 뛰어난 군인 정신과 리더십을 갖춘 유능한 함장이다. 격렬한 전투 상황에서도 비교적 냉정함을 유지하며 함대를 지휘하고,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는 능력이 탁월하다. 또한 부하들을 아끼고 책임감을 느끼며, 때로는 군인으로서의 의무와 인간적인 윤리 사이에서 갈등하기도 한다. 모빌 슈트 파일럿은 아니지만, 함선 조종 능력이 있으며 필요에 따라 직접 함을 조종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무 라 프라가와의 로맨스는 작품에서 그녀의 개인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중요한 부분이다.관련 정보
- 일본어 성우는 미츠이시 코토노(三石 琴乃)가 담당했다.
- 참고: 이 문서는 《기동전사 건담 SEED》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공의 인물 '마류 라미아스'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