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니브스타시 (스웨덴어: Knivsta kommun)는 스웨덴 중동부 웁살라주에 위치한 지방 자치 단체(코뮨, kommun)이다. 행정 중심지는 크니브스타(Knivsta)이며, 지리적으로 스웨덴의 수도인 스톡홀름과 웁살라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통근 도시의 성격이 강하다.
역사
크니브스타시는 비교적 최근에 신설된 기초 자치 단체이다. 2003년 1월 1일부로 이전에 속해 있던 웁살라 시(Uppsala kommun)로부터 분리되어 독립적인 자치 단체로 설립되었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스웨덴 내에서는 비교적 젊은 지방 정부로 여겨진다.
지리
웁살라주의 남쪽 끝에 위치하며, 스톡홀름주와도 접경하고 있다. 면적은 약 295 제곱킬로미터이며, 이는 스웨덴의 다른 자치 단체들에 비해 작은 편이다. 지리적으로는 삼림 지대, 농경지, 호수 등이 어우러진 완만한 구릉 지형을 특징으로 한다. 멜라렌 호수(Mälaren) 분지의 북동쪽 일부에 해당한다.
인구
크니브스타시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2020년대 초반 기준 수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스톡홀름이나 웁살라로 통근하는 인구가 상당수를 차지한다. 대도시와의 뛰어난 접근성 덕분에 젊은 가족들의 유입이 많아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행정
크니브스타시는 다른 스웨덴의 코뮨과 마찬가지로 시의회(kommunfullmäktige)를 주민 직선으로 선출하여 운영한다. 시의회는 시의 행정 방향과 예산 등을 결정하며, 시 집행부(kommunstyrelsen)가 일상적인 행정을 담당한다. 주요 정당들이 참여하여 연립 정부를 구성하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경제
크니브스타시의 경제는 주로 서비스업과 지역 상업에 기반하고 있으며, 많은 주민들이 인근의 스톡홀름이나 웁살라로 출퇴근하며 소득을 얻는다. 이 때문에 '베드타운(bedroom community)' 또는 통근 도시로서의 성격이 강하다. 자체적인 산업 기반은 크지 않으나, 지역 주민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업과 소규모 기업들이 운영되고 있다.
교통
스톡홀름과 웁살라를 잇는 주요 철도 노선(Ostkustbanan)이 크니브스타를 통과하며, 역이 있어 두 대도시로의 접근성이 매우 편리하다. 고속도로 E4도 시 근처를 지나 교통의 요지로 기능한다. 이러한 교통 인프라는 크니브스타시가 통근 도시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