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지수
지능 지수 (Intelligence Quotient, IQ)는 개인의 지적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고안된 표준화된 검사 점수이다. 흔히 사용되는 약어는 IQ이다. IQ 점수는 동일 연령대의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여 개인의 인지 능력을 상대적으로 나타낸다.
역사
IQ 개념은 20세기 초 프랑스의 심리학자 알프레드 비네(Alfred Binet)와 테오도르 시몽(Théodore Simon)에 의해 개발되었다. 이들은 프랑스 정부의 의뢰를 받아 학교에서 학습 부진을 겪는 학생들을 식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능 검사를 개발했다. 초기 지능 지수는 '정신 연령'을 '생활 연령'으로 나눈 값에 100을 곱하여 계산되었다. 이후 데이비드 웨슬러(David Wechsler)에 의해 편차 IQ 개념이 도입되어, 개인의 점수를 동일 연령 집단의 평균 점수와의 편차로 나타내게 되었다.
측정
IQ는 다양한 종류의 표준화된 지능 검사를 통해 측정된다. 대표적인 IQ 검사로는 웨슬러 지능 검사(Wechsler Intelligence Scales), 스탠포드-비네 지능 검사(Stanford-Binet Intelligence Scales), 레이븐 지능 검사(Raven's Progressive Matrices) 등이 있다. 이러한 검사들은 언어 이해, 시공간 능력, 작업 기억, 처리 속도 등 다양한 인지 영역을 평가한다.
해석
IQ 점수는 정규 분포를 따르며, 평균 점수는 100이고 표준 편차는 15이다. 따라서 IQ 100점은 해당 연령대에서 평균적인 지능을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해석된다.
- 130 이상: 매우 우수 (Very Superior)
- 120-129: 우수 (Superior)
- 110-119: 평균 이상 (Above Average)
- 90-109: 평균 (Average)
- 80-89: 평균 이하 (Below Average)
- 70-79: 경계선 지능 (Borderline)
- 70 미만: 지적 장애 (Intellectual Disability)
논란 및 비판
IQ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IQ 검사의 문화적 편향성, IQ 점수의 고정성, IQ가 인간 지능의 모든 측면을 포괄하지 못한다는 점 등 다양한 논란과 비판이 존재한다. 또한, IQ 점수가 개인의 성공이나 행복을 예측하는 데 제한적인 역할을 한다는 주장도 있다.
같이 보기
- 지능
- 표준 편차
- 심리 검사
- 알프레드 비네
- 데이비드 웨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