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구

창원시 진해구 (昌原市 鎭海區)는 대한민국 경상남도 창원시의 남동부에 위치한 구(區)이다. 과거 진해시였으나, 2010년 창원시, 마산시와 통합되면서 창원시의 행정구역으로 편입되었다.

지리

진해구는 동쪽으로 김해시, 서쪽으로 창원시 성산구, 북쪽으로 창원시 의창구와 접하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진해만을 끼고 있다. 지형적으로는 산지가 많고 해안선이 복잡하며, 웅동반도와 속천만, 진해만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역사

• 고대: 삼한시대에는 변한의 일부였으며, 이후 금관가야의 영역에 속했다.
• 통일신라: 굴자군(屈自郡)으로 불렸다.
• 고려: 의안군(義安郡)으로 개칭되었다.
• 조선: 웅천현(熊川縣)으로 개편되었다.
• 일제강점기: 1912년 일본 해군 군항이 설치되면서 진해만 일대가 군사도시로 개발되기 시작했다.
• 대한민국: 1955년 진해시로 승격되었고, 대한민국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기지가 위치한 해군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 2010년: 창원시, 마산시와 통합되어 통합 창원시 진해구로 출범하였다.

행정

진해구는 12개의 행정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청은 진해구청에 위치한다.

산업

진해구는 과거 해군 군항 도시로서 군사 관련 산업이 주를 이루었으나, 현재는 조선업, 기계 산업, 관광 산업 등이 발달해 있다. 특히, STX조선해양 등의 조선소가 위치해 있으며, 진해벚꽃축제 등 관광 자원을 활용한 관광 산업이 활발하다.

교통

진해구는 국도 제2호선, 국도 제77호선 등이 지나며, 철도(진해선)를 통해 창원, 마산 등 인근 지역과 연결된다. 또한, 진해항을 통해 해상 교통도 발달해 있다.

문화 및 관광

진해구는 벚꽃 명소로 유명하며, 매년 봄 진해군항제가 개최된다. 또한, 해군사관학교, 진해루, 제황산공원 등 다양한 문화유적과 관광 명소가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