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터너티브 록
얼터너티브 록(Alternative rock)은 1980년대에 주류 록 음악과 차별화된 독립적인 음악적 성향을 가진 록 음악의 한 장르를 지칭한다. '대안적인 록'이라는 의미처럼, 기존의 록 음악의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실험과 시도를 통해 독특한 사운드와 음악적 스타일을 추구한다.
특징
얼터너티브 록은 펑크 록, 뉴 웨이브, 하드코어 펑크 등 다양한 장르의 영향을 받았으며, DIY(Do It Yourself) 정신을 바탕으로 인디 레이블을 중심으로 발전했다. 주류 음악 시장의 상업적인 성공보다는 음악적 실험성과 메시지 전달에 중점을 두는 경향이 있으며, 사회 비판적인 가사나 개인적인 고뇌를 담은 가사를 통해 젊은 세대의 공감을 얻었다.
역사
1980년대 초, R.E.M., The Smiths, The Cure와 같은 밴드들이 얼터너티브 록의 초기 형태를 보여주었다. 1990년대 초, 너바나(Nirvana)의 등장과 함께 얼터너티브 록은 주류 음악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그런지'라는 하위 장르를 탄생시켰다. 이후에도 펄 잼(Pearl Jam), 사운드가든(Soundgarden), 앨리스 인 체인스(Alice in Chains) 등 다양한 밴드들이 얼터너티브 록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하위 장르
얼터너티브 록은 다양한 하위 장르를 포함한다. 대표적인 하위 장르로는 그런지, 인디 록, 슈게이징, 팝 펑크, 이모 등이 있다. 각 하위 장르는 고유한 사운드와 스타일을 가지고 있으며, 얼터너티브 록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영향
얼터너티브 록은 이후 등장한 다양한 음악 장르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현대 록 음악의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에도 많은 아티스트들이 얼터너티브 록의 정신을 이어받아 독창적인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