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 모토토키
하라 모토토키 (일본어: 原 元辰, はら もととき, 생년 미상 ~ 겐로쿠 16년 2월 4일(양력 1703년 3월 20일))는 에도 시대의 무사로, 하리마국 아코 번의 가신이었다. 아코 번주 아사노 나가노리(浅野長矩)를 섬겼다. 아코 사건으로 알려진 주군 복수 사건, 즉 아코 낭사(赤穂浪士, 아코 기시) 중 한 명이다.
번에서는 우마마와리(馬廻, 마상 무사)와 쇼반(側番, 측근/수행원) 직책을 맡았으며, 300석의 녹봉을 받았다.
주군 아사노 나가노리가 막부의 고케인(高家) 키라 요시히사(吉良義央, 요시치카)에게 칼부림을 하고 할복하게 되자, 오이시 요시오(大石良雄)를 중심으로 한 옛 아코 번사들과 함께 키라 저택 습격 계획에 참여하였다. 겐로쿠 15년 12월 14일(양력 1703년 1월 30일) 밤, 키라 저택 습격에 성공한 후 막부에 자수하였고, 다른 낭사들과 함께 세이타이(切腹, 할복)를 명받았다.
겐로쿠 16년 2월 4일(양력 1703년 3월 20일), 세이타이하였다. 도쿄의 센가쿠지(泉岳寺)에 다른 아코 낭사들과 함께 안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