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체육대회

인민체육대회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에서 개최되는 전국적인 규모의 종합 스포츠 경기 대회이다. 1958년 처음 개최되었으며, 이후 불규칙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대회는 다양한 종목의 경기를 포함하며, 각 도, 시, 군의 대표 선수들이 참가하여 기량을 겨룬다.

주요 목적은 다음과 같다.

• 체육 기술 발전 도모: 다양한 종목의 경기 개최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기여한다.
• 전민 체력 향상: 대회 참가를 장려하고, 체육 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여 전반적인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
• 사회적 결속 강화: 대회를 통해 지역 간, 계층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사회적 결속력을 강화한다.
• 정치적 선전: 대회를 통해 사회주의 체제의 우월성을 과시하고, 김씨 일가에 대한 충성심을 고취하는 정치적 선전의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대회 개최 시기, 종목, 참가 규모 등은 구체적인 정치, 사회적 상황에 따라 달라지며, 북한 매체를 통해 그 내용이 보도된다. 대회 결과는 사회 각 분야에 대한 평가 기준으로 활용되기도 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는 훈장이나 표창 등의 포상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