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드밀라 투리셰바
류드밀라 투리셰바는 소련(현재의 우크라이나)의 은퇴한 체조 선수이다.
1970년대 초반 기계 체조계를 지배했던 인물 중 한 명으로, 다수의 올림픽, 세계 선수권,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녀의 주요 업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 올림픽: 1968년 멕시코시티, 1972년 뮌헨,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 출전하여 총 9개의 메달(금 4, 은 3, 동 2)을 획득했다. 특히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는 개인 종합 금메달을 포함해 3관왕에 올랐다.
- 세계 선수권 대회: 개인 종합에서 두 차례(1970년 류블랴나, 1974년 바르나) 우승했으며, 여러 종목에서 메달을 추가했다.
- 유럽 선수권 대회: 개인 종합에서 세 차례(1971년 민스크, 1973년 런던, 1975년 스키엔) 우승하는 등 유럽 무대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투리셰바는 침착하고 안정적인 연기, 뛰어난 기술과 정확성으로 유명했다. 특히 루틴 수행 중 실수가 거의 없는 선수로 평가받았다. 동시대의 올가 코르부트와는 다른 스타일로, 전통적인 체조의 아름다움과 완벽성을 추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두 선수의 라이벌 관계는 당시 큰 관심을 모았다.
선수 은퇴 후에는 체조 코치 및 행정가로 활동하며 체조계에 계속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