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와 스케타다
오가와 스케타다 (小川祐忠)는 센고쿠 시대부터 아즈치모모야마 시대에 걸쳐 활약한 일본의 무장이다. 오미국 아사히 군 출신으로, 원래는 롯카쿠 씨를 섬겼으나, 후에 오다 노부나가를 거쳐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섬겼다.
생애
오가와 스케타다는 오미국 아사히 군에서 태어났으며, 롯카쿠 씨의 가신으로 활동했다. 롯카쿠 씨가 오다 노부나가에게 패배한 후, 노부나가를 섬기게 되었으며, 혼노지의 변 이후에는 하시바 히데요시(후의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섬기게 되었다. 히데요시 휘하에서 여러 전투에 참여하여 공을 세웠으며, 시즈가타케 전투, 고마키·나가쿠테 전투 등에서 활약했다. 오다와라 정벌 이후에는 이요국 사이조 6만 석의 영주로 임명되었다.
임진왜란
임진왜란 당시에는 수군을 이끌고 참전하여 조선 수군과 교전했다. 특히 칠천량 해전에서는 도도 다카토라, 와키자카 야스하루 등과 함께 조선 수군을 격파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후 명나라 수군에게 패배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세키가하라 전투
세키가하라 전투에서는 서군에 가담했으나, 전투 도중 고바야카와 히데아키의 배신에 동조하여 동군으로 전향했다. 이로 인해 영지를 몰수당하고 은거 생활을 하게 되었다.
사망
오가와 스케타다는 은거 생활을 하던 중 사망했다. 정확한 사망 시기는 알려져 있지 않다.
평가
오가와 스케타다는 센고쿠 시대 말기부터 아즈치모모야마 시대에 걸쳐 활약한 무장으로, 뛰어난 용병술과 정치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임진왜란에서의 활약과 세키가하라 전투에서의 배신 행위로 인해 논란이 많은 인물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