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밴 헤켄
앤드류 "앤디" 밴 헤켄 (Andrew "Andy" Van Hekken)은 미국의 은퇴한 프로 야구 선수이다. 주로 투수로 활동했으며,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과 한국 프로 야구(KBO) 리그에서 경력을 쌓았다.
선수 경력:
밴 헤켄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입단하여 MLB에 데뷔했다. 이후 여러 마이너 리그 팀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2012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하며 KBO 리그에 진출했다.
넥센 히어로즈에서 밴 헤켄은 에이스 투수로 활약하며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했다. 뛰어난 제구력과 다양한 구종을 바탕으로 꾸준한 활약을 펼쳤으며, KBO 리그 통산 다승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14년에는 20승을 달성하며 리그 최우수 선수(MVP)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7년에는 일본 프로 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즈에 입단했지만, 1년 만에 다시 넥센 히어로즈로 복귀했다. 이후 KT 위즈에서도 활동하며 KBO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2020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주요 기록 및 수상:
- KBO 리그 MVP (2014년)
- KBO 리그 다승왕 (2014년)
- KBO 리그 통산 100승 이상 달성
- 넥센 히어로즈 역대 외국인 선수 최다승 기록 보유
특징:
밴 헤켄은 뛰어난 제구력을 바탕으로 타자를 압도하는 스타일의 투수였다.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경기 운영 능력 또한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성실한 훈련 태도와 프로 의식으로 동료 선수들에게도 귀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