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대학교

테일러 대학교(Taylor University)는 미국 인디애나주 업랜드에 위치한 사립 복음주의 기독교 리버럴 아츠 대학교이다. 1846년에 설립되었으며,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복음주의 기독교 리버럴 아츠 대학교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역사 테일러 대학교는 1846년 인디애나주 포트웨인에서 포트웨인 여성 대학(Fort Wayne Female College of the Methodist Episcopal Church)으로 시작했다. 감리교회(Methodist Episcopal Church)와 연관이 있었으며, 이후 여러 차례 이름과 위치가 변경되었다. 1893년에 현재의 업랜드 캠퍼스로 이전했으며, 남북전쟁 이전 아프리카에서 활동했던 감리교 선교사이자 주교였던 윌리엄 테일러(William Taylor)를 기리기 위해 '테일러 대학교'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초기에는 감리교와 강한 연관이 있었으나, 점차 초교파적인 복음주의 기독교 대학으로 발전했다.

학술 및 교육 테일러 대학교는 다양한 학부 전공과 일부 대학원 과정을 제공한다. 리버럴 아츠 교육에 중점을 두며, 모든 학문 분야에서 기독교 신앙과 학업의 통합을 강조한다. 인문학, 과학, 사회과학, 경영학, 교육학, 미술, 음악 등 여러 단과대학 및 학부로 구성되어 있다. 소규모 강의와 교수진과의 긴밀한 상호작용을 통해 학생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려 노력한다.

캠퍼스 주요 캠퍼스는 인디애나주 업랜드에 위치하며, 약 957에이커(약 3.87 제곱킬로미터) 규모이다. 대부분의 학생이 캠퍼스 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주거형 대학이다.

정체성 및 특징 테일러 대학교는 강력한 복음주의 기독교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기독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지적, 영적, 인격적 성장을 돕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는다. 채플 참석 등 신앙 관련 활동을 장려하며, 교직원 및 학생들은 신앙 고백을 통해 기독교적 가치관을 공유한다. '기독교 대학 협의회(Council for Christian Colleges and Universities, CCCU)'의 회원교이다. 공동체 의식과 인성 교육을 중시하며, 높은 졸업률과 학생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교의 마스코트는 트로이 목마(Trojans)이다.